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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과 현대신학의 거장들이 만나다!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와 칼 바르트
내면으로의 전환: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와 ‘가슴의 신학’ <낭만주의 시대의 스타 신학자, 베를린을 사로잡다>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1768-1834)는 ‘근대 신학의 아버지’라는 묵직한 칭호를 가졌지만, 그의 삶은 딱딱한 신학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는 낭만주의 운동이 한창이던 18세기 말 베를린의 사교계를 주름잡던 스타 지식인이었습니다. 개혁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경건주의 학교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지만, 청년 시절 그는 이성의 차가운 빛에 매료된 계몽주의자들과 예술과 감성의 뜨거움을 예찬하던 낭만주의자들 사이에서 지적 방황을 거듭했습니다. 당시 베를린의 지성인들은 교회를 ‘문화인의 무덤’이라 여기며 조롱했습니다. 바로 이 “종교를 경멸하는 교양인들”을 향해, 29세의 젊은 슐라이어마허는 《종교론》이라는 한 권의 책을 던졌습니다. 이 책은 즉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그는 단숨에 베를린 지성계의 총아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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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4분 분량


AI와 건강식품의 미래 –인공지능이 바꾸는 건강식품 산업의 새 질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AI)이 의료, 영양, 운동, 심리, IT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과거에는 의사는 질병을 진단하고, 영양사는 식단을 관리하며, 건강식품 제조기업은 기능성 제품을 공급하는 식으로 각자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되어 있었다.하지만 이제 AI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면서, 건강에 관련된 산업을 하나의 연속된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미 의료영상 판독, 신약 개발, 유전자 해석, 영양 설계 등 수많은 분야에서 AI는 의사보다 더 빠르고, 더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며, 더 정교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이 변화의 물결은 건강식품의 세계를 어떻게 바꿀까? 그동안 건강식품 시장은 대중화의 흐름 속에서 발전해 왔다. 비타민 C,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처럼 대부분의 제품은 ‘누구에게나 다 좋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제 AI가 개입하면서 그 흐름은 완전히 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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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2분 분량


T magazine 10월호
https://book.tshop.co.nz/books/kw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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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1분 분량


유산균의 극적인 효과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 데다가 거칠고 식감이 좋지 않아 제거되어야 할 불필요한 영양소로 간주되어 왔던 식이섬유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에 이은 제6의 영양소로 떠오르고 있다. 식이섬유(fibre)는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이나 당을 조절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밝혀져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대단히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되었다. 이렇게 식이섬유가 귀한 영양성분으로 떠오르게 된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육식을 즐길 수 있게 된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오랜 세월 인간은 가공되지 않은 고섬유질 식사를 해왔고 간혹 기회가 날 때 고기를 몇 점 간신히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대규모 축산을 통해 엄청난 양의 고기가 생산되면서 이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육식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먹기 좋게 만든 가공육도 주변에 넘쳐나고 있다. 이에 반해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함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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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3분 분량


계란을 하루 2개씩 꼬박꼬박 먹으면?
계란만큼 논란이 되는 식품도 드물다. 계란은 탄수화물과 비타민C를 제외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완전식품이지만 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는 콜레스테롤로 인해 먹기가 대단히 꺼려지는 식품이기도 하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집안에 큰 일이 있어야 겨우 맛볼 수 있던, 귀하디 귀했던 계란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있다. 계란과 콜레스테롤의 진실은 무엇일까? 계란 1개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을 300mg로 못박아 놔서 계란 두 개를 먹게 되면 이 기준을 훌쩍 넘겨버리게 된다. 하루 한 개도 꺼림직한 데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두 개를 먹는 모험을 강행하기는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계란을 실컷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임상실험이 잇따르면서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제한을 두는 것이 정말 맞는지 의문이 증폭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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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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